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.
단속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첫 번째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.
"술 먹고 운전하면 안 되는데 대리가 너무 안 잡혀서"
고급 외제 차를 몰던 이 남성은 한참 전에 술을 먹었다고 주장하지만,
[음주운전 적발자 : (더더더더더더더. 마지막으로 술 드신 시간이 몇 시예요?) 6시 정도요.]
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.
와인 두 잔만 마셨다는 여성과,
"쭉쭉쭉쭉쭉쭉 잘하셨습니다. 0.096% (면허취소 수치) 나왔습니다."
겨우 50미터 운전했을 뿐이라는 남성도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.
[단속 경찰관 : 0.126%. (채혈은 안 할게요.) 간단하게 서류 작성하시고 대리 기사 부른 다음에 오늘은 귀가 하시고….]
골목길을 몰래 달리던 오토바이 역시 경찰 단속망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.
[음주운전 적발자 : 지금 먹고 나왔어요. 음식점 주인이 마친다고 해서…. 술 먹은 건 사실이에요 근데 이건 그렇다고….]
[김정규 /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안전계 :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휴가철에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정한 장소 없이 수시로 불시에 음주 단속을 하게 됐습니다.]
해마다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휴가철엔 이전 한 달에 비해 음주 사고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경찰은 다음 달까지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.
YTN 정인용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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